[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제일기획이 1분기 베이징 동계올림픽, CES 등 글로벌 이벤트 수혜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키움증권은 제일기획이 글로벌에서의 성장으로 수익성 강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제일기획의 1분기 매출총이익이 3015억원, 영업이익 57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CES, MWC 등 글로벌 이벤트의 오프라인 행사 재개로 BTL(비매체 광고) 개선이 발생했다”며 “베이징 동계올림픽 효과와 디지털 집중화 경향이 더해져 광고 비수기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의 지역별 매출총이익은 본사 666억원, 해외 235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디지털 광고의 증가와 BTL의 단계적 회복까지 겹쳐지며 국내와 해외 모두 성장할 것”이라며 “북미와 중국의 두 자릿수 성장 지속, 유럽의 탄력적 개선, 중남미와 기타 아시아 지역의 확장세를 고려해 전년대비 전체 매출총이익 7.7%, 해외 매출총이익 8.5%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해외 매출비중이 높아 수익구조상 메인 비용 요소인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어 글로벌 고른 성장을 예상하는 올해 실적 모멘텀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디지털 비즈니스로의 전환, 주요 광고주의 핵심 대행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한 비계열 확장, 북미에서의 고성장 등이 성장 안전판으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의 그늘에서 벗어난 BTL의 회복 속도 증가와 신규 비즈니스 메타버스에 대한 기틀도 차분히 진행 중”이라며 “인수·합병(M&A) 성사 시 비유기적 성장 모멘텀까지 추가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