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응 '이태원 러브레터' [자료 =한국정경신문]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을 위한 따뜻한 응원가가 도착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응이 신간 '이태원 러브레터'를 출간했다. 이 책은 삶의 순간순간을 다정한 시선으로 담아낸 91통의 편지 이야기를 총 3부로 엮어낸 편지 에세이 형식으로 구성됐다.
순서대로 ▲첫째마당 ‘마중물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둘째마당 '탁월한 애정의 시선으로 세상을 본다' ▲셋째마당 '너는 너답게 나는 나답게 사는 거야'로 펼쳐진다.
또 이 책은 다정한 친구가 귓속말을 건네듯 따뜻한 문체로 세상 삼라만상과 대화를 통한 저자의 생각과 지혜를 담았다. 코로나19 방역 역군들에게,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우리네 보통 사람들에게, 가족과 친구에게, 나아가 나 자신에게 보내는 힘찬 응원가이기도 하다.
더욱이 코로나19가 디지털,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새로운 물결을 재촉하는 가운데 사람과 사람이 주고받는 인정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은 사람 사는 냄새 풀풀 풍기는 이 책을 한 번 읽어 볼 만 하다는 평이다.
한편 지은이 김정응은 편지 예찬론자로서 평생 동안 편지를 쓰겠다고 고집하는 인물이다. 오랜 기간 광고인 생활을 해오고 있는데 광고 메시지조차도 기업이나 브랜드가 소비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보내는 일종의 편지라고 생각한다. '편지, 쓰고 볼 일입니다(2019)'에 이은 두 번째 편지 에세이인 '이태원 러브레터'는 코로나가 시작됐던 지난 2019년부터 2년간 디지털 미디어 '소비라이프'에 연재한 편지칼럼을 엮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