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밀키트 시장 ‘왕좌’ 꿈꾼다..2위 업체 테이스티나인과 M&A 계약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1.27 07:45 의견 0
프레시지와 테이스티나인 [자료=프레시지]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프레시지가 밀키트 시장에서의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레시지는 테이스티나인과 M&A 계약을 체결했다. 테이스티나인은 밀키트 시장 점유율 2위 업체로 국내 간편식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기업이다.

프레시지는 HMR 전문 생산 시설에서 하루 최대 10만 개의 간편식 생산 가능한 사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파트너사들의 간편식 상품 기획·생산·유통·판매 전 과정을 지원하는 ‘간편식 퍼블리싱’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테이스티나인은 판매 채널별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브랜드를 만들고 간편식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다품종 소량생산 B2C 사업을 중점 운영하고 있다. 총 25개의 자체 브랜드를 통해 400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밀키트 취식과 구매가 가능한 매장 35개도 운영하고 있다.

프레시지는 테이스티나인의 브랜드 기획 능력과 프레시지의 생산 인프라를 결합해 B2C 경쟁력을 강화한다. 소량부터 대량생산까지 가능한 B2B 퍼블리싱 역량을 확보할 전망이다.

오프라인 사업 및 자체 판로도 확보한다. 프레시지는 지난 5일 물류 전문기업 라인물류시스템과 M&A를 통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콜드체인 물류망을 확보했다.

프레시지의 생산 인프라와 물류망을 테이스티나인의 밀키트 전문점 사업과 결합해 효율적인 생산·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간편식을 직납하는 신사업 ‘비욘드 리테일’에서 확보한 신규 유통 판로에 테이스티나인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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