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이어 투썸도 커피 가격 올린다..아메리카노 4100원→4500원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1.24 12:37 의견 0
[자료=투썸플레이스]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스타벅스에 이어 투썸플레이스도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27일 일부 음료 가격을 100원~400원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아메리카노 가격의 경우 400원 인상해 기존 4100원에서 4500원이 된다. 카페라떼 400원, 카라멜 마키아또 300원, 프라페 200원, 쉐이크 100원 등 총 54종의 커피·음료 중 21종의 가격이 인상된다. 이번 인상은 2012년 8월 이후 9년 5개월만이다.

그동안 투썸플레이스는 원·부재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자체 로스팅 플랜트 운영과 자동화 설비 투자 등 가격 압박을 방어해왔다. 하지만 최근 원두 시세 급등, 우유 가격 인상, 물류비 상승 등 외부 환경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 인건비·임대료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가격 인상을 방어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왔으나 최근 원두·우유 등 원가 압박이 더는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을 넘었기에 부득이하게 가격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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