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안정 벗고 ‘혁신’ 찾는다..신동빈 회장, “인재·투자·사회적 가치”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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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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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혁신의 롯데’를 주문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전날(20일) ‘새로운 롯데, 혁신’을 주제로 2022년 상반기 VCM을 진행했다. 경제·산업 전망, 그룹 경영계획 및 사업전략 방향 등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전략과 과제를 중점 논의했다.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올해 산업군별 전망과 그룹의 혁신 실행 방향을 제시했다. 디자인경영센터는 운영원칙으로 ‘디자인이 주도하는 혁신’을 발표하고 디자인 조직 역량 강화 방안 등 제시했다.
그룹 경영계획·사업전략 방향과 미래 성장을 위한 HR전략도 논의됐다. 포트폴리오 고도화 방안,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방향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변화 주도 기업문화 구축, 미래 주도형 인력구조, 미래가치 평가체계 보완 등 HR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신동빈 회장은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향상 노력을 핵심으로 강조하며 ▲인재육성을 통한 경쟁력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강조했다. 또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이 아닌 ‘성과’의 개념을 재정립했다.
신 회장은 “시대의 변화를 읽고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통해 신규 고객과 신규 시장을 창출하는 데에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며 “항상 새로운 고객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를 우선순위에 두고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혁신을 위한 리더십도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미래를 이해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는 통찰력 ▲가본 적 없는 길도 과감하게 디디는 결단력 ▲목표까지 모든 직원들을 이끄는 강력한 추진력을 제시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만든 그룹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에는 새로운 롯데를 만들어 미래를 준비하자는 뜻이 담겨있다”며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가장 쉽지만 그렇게 해서는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만들 수 없다.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고 혁신의 롯데를 만들어 달라”고 사장단에 당부하며 VCM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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