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뷰티 트렌드는 '퍼스널컬러'..잼페이스, 퍼스널컬러 매칭 서비스 100만명 돌파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1.20 09:13 의견 0
잼페이스 ‘퍼스널컬러 매칭’ 서비스 결과 [자료=잼페이스]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잼페이스 ‘퍼스널컬러 매칭’ 서비스가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뷰티 큐레이션 플랫폼 잼페이스는 지난해 론칭한 ‘퍼스널컬러 매칭’(이하 퍼컬매칭) 서비스를 경험한 누적 사용자가 4개월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퍼컬매칭’ 서비스는 AR(증강현실) 가상 메이크업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본인의 퍼스널컬러를 진단할 수 있다.

■ MZ세대 여성의 퍼스널컬러 1위는 ‘가을 웜 트루’

퍼컬매칭 서비스는 이용자가 셀프 카메라로 자신의 얼굴에 다양한 립 컬러를 가상으로 입혀보며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AI가 12가지 타입의 세부 톤 중 가장 유사성이 높은 톤을 분석해 알려준다. 또 각 퍼스널컬러에 맞는 제품과 영상, 유튜버를 추천해준다. AI 분석은 설문 형식의 퍼스널컬러 테스트보다 결과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다.

지난해 9월 중순 퍼컬매칭 서비스 오픈 이후 4개월 만에 1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누적 139만 회가 넘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퍼스널컬러 진단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MZ세대의 퍼스널컬러 유형은 ‘가을 웜 트루’가 22.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여름 쿨 트루’와 ‘봄 웜 트루’가 각각 18.4%와 18.2%로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겨울 쿨 트루’가 10.4%로 뒤를 이었다.

■ 퍼스널컬러,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메가 뷰티 트렌드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뷰티 MBTI’로 불리며 인기를 얻는 ‘퍼스널컬러’는 피부톤, 모발색, 눈동자색 등 각 개인의 고유한 신체색을 의미한다. 크게 봄 웜 톤, 여름 쿨 톤, 가을 웜 톤, 겨울 쿨 톤 등 네 가지로 분류된다. 세부 기준에 따라 12가지 혹은 16가지 세부 톤으로 나뉜다.

퍼스널컬러에 어울리는 제품과 메이크업은 매력과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고 메이크업의 차별화를 원하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오프라인 화장품 발색 테스트가 어려워지자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한 것도 ‘퍼스널컬러’가 주목받게 된 주요 이유다. 구매 결정의 실패 확률을 낮추기 위해 퍼스널컬러를 기준으로 제품을 탐색하고 같은 유형의 퍼스널컬러를 가진 사람들이 추천하거나 만족한 제품 위주로 구매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실제로 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를 론칭한 이후 잼페이스 앱 이용자의 화장품 검색 횟수와 관심 제품을 저장하는 횟수가 각각 7배, 24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유튜버 리뷰의 일 평균 조회수도 4배 이상 늘어났다.

이러한 뷰티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뷰티 브랜드들도 사계절 퍼스널컬러별로 전용 팔레트와 틴트를 출시하는 등 퍼스널컬러를 제품 기획과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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