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하늘누리 제1·2추모원' 설 연휴 5일간 문 닫아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1.18 11:27 의견 0
18일 성남시는 봉안시설인 하늘누리 제1·2추모원을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5일간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성남시 봉안시설인 추모의 집(하늘누리 제1추모원) 전경. [자료=성남시]

[한국정경신문(성남)=김영훈 기자] 성남시 봉안시설인 하늘누리 제1·2추모원(중원구 갈현동)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2월2일까지 닷새간 문을 닫는다고 18일 밝혔다.

대신, 설 연휴를 전후한 18일~28일과 2월3일~15일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모원을 개방키로 했다.

추모 방문 땐 QR코드를 인식해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기간 제1·2추모원 방문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평소에 개방하던 제례실은 폐쇄돼 이용할 수 없고, 유가족 간 2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 추모원 바로 옆 화장장은 설 당일인 오는 2월1일 1회차(오전 7시~8시30분)만 가동해 이날 13구의 시신만 화장할 수 있다.

현재 하늘누리 제1추모원은 1만 6900위 모두 만장됐고, 2만 5421위를 갖춘 제2추모원은 2만 975위의 고인(83%)이 봉안돼 있다.

성남시 장례문화사업소 관계자는 "연휴 기간 추모원 인근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가족 모두가 오시는 것 보다는 되도록 예방접종 완료한 분(6인 이하)만 오셔서 추모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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