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올해도 베트남 경제성장과 함께해”..‘매수’ 유지-키움증권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1.18 07:4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LS전선아시아가 4분기 호실적을 거두며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올해도 베트남 법인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LS전선아시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LS전선아시아의 4분기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3분기는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남부지역 봉쇄 영향으로 일시적인 실적 악화가 있었지만 4분기는 회복세를 보이며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현지법인 LS-VINA는 배전 부분이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시장 확대로 고부가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했다.

LSCV의 광케이블(UTP) 통신선은 운송비의 판가 전가 및 고부가 제품 판매 증대로 수익성 개선됐다. 부스닥트(차세대 배전시스템) 또한 3분기 출하가 지연된 제품들의 공급이 재개됐다.

미얀마 현지법인 LSGM도 미얀마 정세 불안정이 장기화됐지만 원가 절감 및 수주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한됐다.

키움증권은 LS전선아시아의 올해 매출액은 8152억원, 영업이익은 324억원으로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GDP의 6%대 회복을 배경으로 베트남 신재셍 에너지 시장 집중 공략과 UTP 이익 회복을 통한 질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베트남의 도시화율이 높아짐에 따라 지중화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고부가 제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시장의 고성장세와 더불어 베트남의 지중 및 해상 풍력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LS전선아시아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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