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픈마켓 규모 확대 '초석' 다진다..'빠른 정산 서비스' 도입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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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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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11번가가 입점사 정산 주기를 앞당겨 오픈마켓 판매자 늘리기 전략을 펼친다.
4일 유통업계에 다르면 11번가는 올해 중소 판매자에게 유리한 ‘11번가 빠른정산’ 서비스를 택배사 집화완료 기준 ‘다음 영업일 100%’정산으로 변경한다. 판매자가 주문된 상품을 당일 혹은 다음날 택배사에 전달해 집하완료하면 하루 뒤 정산금액을 100% 받을 수 있다.
앞서 11번가는 지난 2020년 업계 최초 빠른 정산 서비스를 도입했다. 배송완료 기준 다음 날 대금의 90%를 먼저 정산했다. 당시 기준 10일 내외 정산주기에서 일주일 앞당긴 셈이다.
이는 온라인 판매 수요가 늘자 신규 및 기존 판매자 유지를 위해서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고객 수요 대응 등 판매자 선순환 효과를 얻었다는 설명이다.
11번가는 올해 오픈마켓 입점사 확대·유지 등 강점을 강화하기 위해 정산 주기를 더욱 앞당긴 모양새다. 이번 변경을 통해 11번가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정산 시스템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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