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퀵커머스에 도전장..섹타나인, '해피버틀러(Happy Butler)' 론칭

김제영 기자 승인 2021.12.02 11:25 의견 0
해피버틀러 [자료=SPC]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SPC그룹 섹타나인이 퀵커머스 서비스에 발을 들인다.

SPC그룹 섹타나인은 퀵커머스 서비스 '해피버틀러(Happy Butler)'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퀵커머스는 상품 주문 시 도심 물류거점을 활용해 15분~1시간 이내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장보기 활성화 등 라이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피버틀러를 선보인다.

섹타나인은 자체 배달 전문 플랫폼 해피오더앱을 비롯해 해피페이 및 해피라이브 등 커머스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피버틀러는 일상에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해피(Happy)’와 집사라는 뜻의 ‘버틀러(Butler)’를 조합해 집사처럼 소비자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 편의상품을 빠르고 완벽하게 배송하는 장보기 집사라는 의미를 담았다.

해피버틀러는 롯데슈퍼와의 제휴로 가공식품, 신선식품, 생활잡화, 과일, 야채 등 일반적인 퀵커머스 제공과 파리크라상 케이크,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등 SPC브랜드 제품을 함께 주문할 수 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특성과 SPC그룹의 플랫폼 및 제품 경쟁력을 결합한 셈이다.

해피버틀러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후 수도권 등 점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 및 소비자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자체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해피버틀러를 론칭하게 됐다”며 “해피포인트, 해피오더, 해피페이 등 기존 커머스 사업 운영과 더불어 퀵커머스 서비스로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갖추고 향후 다양하고 확장된 파트너쉽을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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