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경영 위한 행보..롯데지주, '투명·책임' 경영 이어간다

김제영 기자 승인 2021.11.30 10:14 의견 0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자료=롯데지주]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롯데가 대대적인 조직 재편에 이어 투명·책임 경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롯데지주의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함께 ESG경영 등 롯데그룹별 관리 및 추진 방향을 담는다.

롯데지주는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재무 및 비재무 활동과 성과를 담았다. 올해 정보는 10월까지 내용과 ESG 활동 정보도 수록된다.

모든 상장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설치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의무화한 그룹은 롯데가 처음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올해 3분기까지 롯데쇼핑 등 실적부진이 이어지면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 재편에 나선 바 있다.

지난 25일 롯데는 롯데지주를 포함한 38개 계열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순혈주의를 깨고 이례적인 외부 인사 영입으로 쇄신에 대한 의지가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책임경영’을 최우선으로 우수인재 확보 및 개발,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 등 그룹 내 계열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지주 조성욱 ESG팀장은 “롯데는 각 그룹사별 업의 특성을 고려한 ESG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계열사에 위원회와 전담팀을 구성하고 있다”며 “롯데지주는 각 계열사 전담 조직과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며 거버넌스 확립, ESG KPI 방향성 수립 등 그룹의 ESG 경영 방향을 이끌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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