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통영시장 "29일부터 관내 모든 관광시설 포함한 공사현장 특별안전점검 실시" 밝혀

기자회견 "부상자께 사과와 위로 전헤, 사고수습대책본부 가동해 원인분석 및 사고수습 지원 최선 다할 것"

김영훈 기자 승인 2021.11.29 13:25 의견 0

29일 강석주 통영시장이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발생한 욕지섬 모노레일 탈선사고와 부상자 치료, 향휴 사고수습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자료=통영시]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탈선 사고로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께 심심한 사과와 위로의 말씀드린다".

지난 28일 오후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탈선 사고로 인해 탑승객 8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강석주 통영시장이 29일 오전 11시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처럼 말하며, 모노레일 탈선 사고의 간략적인 개요와 향후 사고수습 지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석주 시장은 "통영시는 총괄반, 사고수습반, 행정지원반 등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사고원인 분석은 물론 부상자 치료와 사고수습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면서 "통영시는 29일 오늘부터 관내 모든 관광시설을 포함한 각 공사현장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고는 언론 보도로 잘 알려진대로 지난 28일 오후 2시께 욕지섬 모노레일 하부역사 전방 50m 지점에서 차량이 탈선하고 추락하면서 발생했다는 것. 사고 당시 차량에는 8명이 타고 있었고 모두 울산이 연고인 것으로 파악됐고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29일 강석주 통영시장이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발생한 욕지섬 모노레일 탈선사고와 부상자 치료, 향휴 사고수습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자료=통영시]

현재 부상자 8명은 입원 치료중으로 진주 경상대병원 1명, 울산동강병원 1명, 울산중앙병원 1명, 울산굿모닝병원 1명, 대구 바로본병원 1명, 부산 좋은 삼선병원 1명, 부산메리놀병원 1명, 부산대병원 1명 등 분산 입원 중이다.

또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29일 교통안전공단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있으며, 통영시와 통영경찰서, 국과수 등에서 사고경위에 대한 조사 및 대응 등을 위해 현장을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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