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MTS 출시 대비?..예탁금이용료 0.6%→0.3% 하향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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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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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카카오페이증권이 계좌잔액에 대한 수익률(예탁금이용료)를 변경한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다음달 19일부터 투자자들의 예탁금이용료를 기존 연 0.6%에서 0.3%로 0.3%p 하향한다. 이는 이르면 연말 출시되는 카카오페이증권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MTS) 서비스에서 여러 가지 서버 관리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 부분 하향 조정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예탁금이용료란 계좌에 보관된 투자자들의 자금을 증권사가 한국증권금융 등에 맡긴 뒤 운용한 자금으로 얻은 수익 중 일부를 이자형태로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것을 뜻한다.
이용 수익률 하향 적용대상은 종합계좌, 미니금고, 버킷리스트 등 세 곳이며 오는 18일까지는 그대로 0.6%가 적용된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증권 주식 서비스 오픈 시 계좌관리, 시세정보 및 뉴스 제공 등 여러 비용이 수반됨에 따라 12월 19일부터 예탁금이용료가 연 0.3%(세전)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증권이 하향조정하는 0.3%는 국내 증권사들의 이용료율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이 제일 높은 키움증권은 0.2%, 카카오페이증권의 라이벌로 뽑히는 토스증권은 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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