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풍제약, 본사 압수수색 소식에 17%대 급락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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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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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신풍제약이 본사 및 공장 등 압수수색 소식에 17%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6분 기준 신풍제약 주가는 전일 대비 17.37% 하락한 3만735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신풍제약 본사와 경기 안산시 소재 공장 등에 경찰이 압수수색을 했다는 보도가 전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전 10시 45분까지만 해도 전일 대비 상승 흐름을 보였던 신풍제약 주가는 46분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했고 점차 하락폭을 키웠다. 한때 22.7%까지 하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매수세가 유입됐고 현재 17%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본사 재무팀과 경기 안산시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신풍제약이 2000년대 중반부터 약 10년간 의약품 원료 회사와 허위로 거래를 하고 원료 단가 부풀리기를 통해 250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혐의를 밝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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