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간편식 사업 입지 확장..건강·특수식 전문 '닥터키친' 합병

김제영 기자 승인 2021.11.24 08:17 의견 0
프레시지 신선 HMR 전문 공장 [자료=프레시지]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신선 HMR 기업 프레시지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간편식 사업에서의 입지를 넓힌다.

프레시지는 건강·특수식 전문 기업 닥터키친을 합병하고 간편식 사업을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양 사 간 지분 교환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사업 분야의 전문적인 경영을 위해 프레시지는 정중교 대표 단독 대표 체재에서 박재연 대표와 공동대표 체재로 전환했다.

닥터키친은 맞춤형 식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건강·특수식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삼성병원·서울대학병원 외 종합병원들과 임상실험으로 확보한 R&D 역량을 지중해식·키토제닉·비건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간편식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프레시지는 이번 합병으로 신규 사업군 건강식 제품을 품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프레시지의 사업 인프라를 통해 닥터치킨은 건강·특수분야 시장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프레시지는 시리즈 D단계 신규 투자 유치를 진행해왔다. 지난 11월 초 투자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총 2000억 원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생산 제품군 확대, 자동화 설비 도입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연 중 이어나갈 계획이다.

프레시지 관계자는 “이번 양사 합병을 통해 식품업계의 메가 트렌드인 편의성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독보적인 사업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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