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가격 인상..1년 만에 평균 6.2%↑

이날 오전부터 가격 인상 적용

김제영 기자 승인 2021.11.22 16:25 | 최종 수정 2021.11.22 17:47 의견 0
[자료=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bhc가 최근 인수한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전반적인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이날 오전 메뉴 24종 가격을 평균 6.2% 올렸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1년 만이다.

가격 인상폭은 제품별로 다르다. 대표 메뉴인 투움바 파스타는 2만2900원에서 2만5900원으로 3000원 올랐다. 블랙라벨 퀸즈랜드 립아이 스테이크의 경우 5만4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1만원 이상 크게 상승했다.

앞서 bhc그룹은 지난 17일 아웃백 주식매매계약 이행사항을 완료 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인수 후의 첫 행보로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 모습으로 풀이된다. 아웃백은 지난해 코로나 여파에도 전년 대비 매출액이 17% 상승해 297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236억원으로 42% 성장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bhc 관계자는 “가격인상은 bhc 인수 전 일부 메뉴 개편과 상승되고 있는 원부자재 가격으로 인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오랜 고민끝에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최소한의 결정으로 변함없는 맛과 서비스를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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