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7434억원..역대 최대 실적

윤성균 기자 승인 2021.10.28 17:12 의견 0
BNK금융그룹 본사 [자료=BNK금융그룹]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BNK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BNK금융그룹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74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4474억원 대비 66.1% 증가한 규모다. 3분기 당기순익은 2754억원을 기록했다.

핵심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이상 늘어난 각각 3681억원, 2289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와 건전성 관리에 따른 대손비용이 줄어든 탓이다.

비은행 자회사도 큰 폭으로 이익이 늘어나는 성장세를 보였다. BNK캐피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0억원 증가한 110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BNK투자증권은 IB부문 수수료 수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로 전년 대비 620억원 증가한 981억원을 달성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48%포인트, 0.28%포인트 하락한 0.46%와 0.33%를 기록해 개선됐다.

BNK금융지주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비은행 자회사 이익 역량 강화와 은행 부문 수익성 회복으로 그룹 순이익 수준이 한 단계 높아졌고 자본비율과 건전성 지표 등 여타 경영지표도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실적개선 성과가 주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 성향을 상향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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