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의 힘'..사상 첫 분기 매출 70조 넘어서
강헌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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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11:06 | 최종 수정 2021.10.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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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의 실적 호조와 신형 폴더블폰의 흥행에 힘입어 분기 사상 처음으로 매출액 7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3조 9800억원, 영업이익 15조 82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10.48%, 영업이익은 28.04% 각각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분기 기준 처음으로 70조원대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도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이었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높다. 3분기 실적은 반도체가 견인했다. 3분기 반도체 매출액은 26조4100억원, 영업이익 10조6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호조는 최대 주력사업인 반도체가 견인했다. 반도체 부문에서 지난해 3분기(5조 5400억원)보다 5조원 이상 많은 10조 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64%에 이른다.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 소식에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28일 오전 10시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0원(0.29%) 오른 7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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