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20일 하나금융투자가 골드만삭스에 대해 "5개 분기 연속으로 실적을 개선한데 이어 적극 M&A(인수합병)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한 점이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66.3% 올라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며 "이자와 비이자수익도 각각 44.3%, 24.2% 성장했고 대손충당금 역시 37.1% 줄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분기 대비해서는 성과급 등 인건비성 비용 축소에도 AM(자산 관리)부문이 55.6% 부진한 영향으로 다소 둔화됐다"며 "영업수익이 136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2% 오르고 전분기보다는 11.6% 줄었는데 AM부문을 제외하면 전 사업부문 모두 실적이 양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실적 개선과 더불어 M&A 적극 행보 또한 긍정적이란 분석도 내놨다. 늘어난 자본 여력을 토대로 자사주 매입 및 현금배당 등 주주가치를 높이고 고수익 투자 자산을 넓히는데 더해 M&A를 통해서도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네덜란드 자산운용사인 NN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NN Investment Partners)와 미국 내에서 주택 수리 대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인 그린스카이 인수를 발표했다"며 "이를 통해 소비자금융 유닛인 마커스(Marcus)의 수익을 강화해 그룹의 트레이딩 및 IB(투자은행)에 대한 손익 민감도를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