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우 논란 김선호 침묵 깼지만..솔트엔터테인먼트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10.19 11:42 | 최종 수정 2021.10.19 12:09 의견 0
김선호. [자료=솔트 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혼인 빙자 및 낙태 종용 'K배우'로 지목된 배우 김선호의 소속사가 사흘 만에 침묵을 깼다. 하지만 "사실 관계 파악 중"이라는 입장 만 나와 진실공방의 불씨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김선호 사생활 논란은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글에서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K배우가 낙태를 강요하고 혼인을 빙자했다고 주장해 해당 글의 진위 여부와 K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쏠렸다.

A씨는 K배우에 대한 힌트를 여럿 남겨 글의 사실 여부와 함께 K배우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A 씨가 쓴 글의 단서를 기반으로 K배우가 김선호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유튜버 이진호는 '대세 배우 K는 김선호였다'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논란이 확산하자 도미노피자를 비롯해 김선호가 모델로 있는 여러 브랜드에서 김선호의 영상과 사진을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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