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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라이신 가격 변동성 확대..목표주가 하향”-KB증권

윤성균 기자 승인 2021.10.14 07:42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증권이 CJ제일제당의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62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바이오부문의 판가 변동성 확대로 CJ제일제당의 올해부터 2023년까지 연간 영업이익 성장률이 기존 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14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CJ제일제당의 바이오부문의 판가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바이오부문의 영업이익률을 보수적으로 추정해 2023년까지 연간 영업이익 성장률을 기존 6.3%에서 4.6%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KB증권은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5915억원, 영업이익 415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인 431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매출액은 3조9326억원, 영업이익은 3127억원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국내 식품부문은 상반기 가격 인상을 단행했던 햇반, 고추장 등 품목에서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나고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견조한 내식 수요가 지속되면서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식품부문은 미국 슈완스가 위드 코로나로 인해 B2B 수요가 증가하면서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원가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가격 인상도 고려하고 있다. 일본은 주력제품인 미초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오부문은 동물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등 스팟 가격 하락이 변수가 됐다. 이 연구원은 “바이오부문 사료첨가제는 중국 양돈산업이 회복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라이신 스팟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6% 하락하면서 영업이익률이 2분기 21.1%에서 3분기 9.7%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C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장 침체가 이어졌다. 이 연구원은 “F&C부문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글로벌 확산으로 인해 베트남 양돈시장, 인니 육계시장이 침체되면서 판가가 하락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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