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 전기차 업체 매출 증가로 본격 외형 성장"-이베스트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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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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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명신산업의 전기차업체 매출이 늘어나 본격적으로 외형 성장을 시작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8일 기준 명신산업의 주가는 2만7600원이었다.
유지웅 이베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명신산업은 자동차용 핫스탬핑 기반 자체부품 업체로 국내 및 중국, 미국법인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미국소재 글로벌 전기차업체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지난 2019년 기준 전기차업체향 매출 비중은 전체 35%에 불과했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60%를 넘어서며 본격 외형성장에 들어간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핫스탬핑 공법이란 고온에서 급속도로 제품의 냉각과 성형을 동시에 진행하는 공법으로 적용시 해당 제품의 인장강도는 최대 3배 증가하는 반면 무게는 25% 가량 감소해 차체 경량화가 요구되는 전기차에 필요한 요소로 뽑힌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명신산업의 하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명신산업 고객사인 현대기아차의 3분기 국내공장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글로벌 전기차업체는 같은 기간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명신산업의 매출도 같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향후 고객사 생산량이 명신산업의 꾸준한 외형성장에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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