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英 기후행동 챔피언 나이젤 토핑과 아시아 지역 탄소중립금융 논의

윤성균 기자 승인 2021.09.15 09:2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지난 14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영국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UK’s High-Level Climate Action Champion) 나이젤 토핑(Nigel Topping)과 만나 아시아지역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국내 민간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은 기업과 투자자, 도시와 지역의 협력을 강화하고 행동을 유도하며 정부와 UNFCCC 당사자들간의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연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영국 고위급 기후행동 챔피언(UK’s High-Level Climate Action Champion) 나이젤 토핑(Nigel Topping)과 만나 아시아지역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국내 민간 금융회사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마치고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왼쪽)과 영국 기후행동 챔피언 나이젤 토핑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신한금융]

이날 회의는 신한금융그룹의 탄소 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 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글래스고 탄소중립 금융기관연합(Glasgow Financial Alliance for Net Zero)의 탄소중립 은행 연합(Net-Zero Banking Alliance) 창립 서명 기관(Founding Signatory)으로 참여한 신한금융의 역할, COP26 관련 국내 금융기관의 협력 방안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나이젤 토핑은 “신한과 같은 많은 금융사들이 2050년까지 Net-Zero를 선언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GFANZ에서도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한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금융에 대해 리더십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2017년 그룹 회장 부임 이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직접 챙겨 온 이슈”라며 “앞으로도 기후금융 선진 그룹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결고리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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