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영국-이탈리아 부스터샷 승인 이슈" 시작 시점은 미정..관련주 눈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9.10 08:30 | 최종 수정 2021.09.13 09:30 의견 2
화이자 백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관련주에 시선이 쏠린다.

영국 보건당국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부스터샷(추가 접종)에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9일(현지시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부스터샷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백신 부스터샷 계획 자체가 아직 미정인만큼 부스터샷 시작 시점은 미정이다. 영국 당국은 이달 중에 부스터샷을 시작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다만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는 아직 부스터샷이 필요한지, 누가 맞아야 하는지 등과 관련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지난 6월 나딤 자하위 영국 백신담당 정무차관은 NHS가 부스터샷 프로그램을 운영할 준비가 됐다며 부스터샷을 통해 영국이 코로나19 팬데믹을 독감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이탈리아 의약품청(AIFA)도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이후 면역력이 약화된 80세 이상 고령층, 환자 등을 우선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다.

화이자 관련 이슈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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