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SH미래도시포럼'의 내용을 종합해 출간한 'SH, 미래 서울을 논하다'의 표지 [자료=SH공사]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SH미래도시포럼'의 내용을 집대성한 'SH, 미래 서울을 논하다'를 출간했다.

'SH미래도시포럼'은 코로나19 이후 서울의 역할과 대도시의 새로운 위상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작년 5월 8일 발족한 포럼으로 반년에 걸쳐 6회 동안 도시 관련 학자, 언론인, 기술정책연구가, 정치인 등 3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서울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SH, 미래 서울을 논하다'에는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 임승빈 명지대 교수, 김용창 서울대 교수, 김선영 서울신용보증재단 연구위원, 김해창 경성대 교수, 박지영 뉴욕주립대 교수, 신혜진 뮤레파 대표, 양동우 호서벤처대학원 교수, 이동희 국민대 교수, 이상호 한밭대 교수, 조영임 가천대 교수, 한동호 UCL 박사, 홍선기 목포대 교수가 공동으로 도서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SH,미래 서울을 논하다'에서는 미래도시와 창업생태계, 지역과의 연계, 시민사회 등의 관점에서 서울의 변화 방향과 방법론을 고찰하고 초연결·초융합·초지능을 띄는 도시공간으로의 발전을 통한 글로벌 경제지정학 허브로 도약하는 미래도 제언됐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 책은 'SH미래도시포럼'에서 토론되고 제안된 다양한 집단지성의 아이디어 모음들이다"며 "근대화 과정에서 코스모폴리탄으로 세계적인 도시가 된 서울이 미래 스마트 도시로 발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염재호 SH미래도시포럼 대표(전 고려대 총장)는 "서울이 상생과 공정의 가치를 만들면서 강남북 균형 개발, 일자리 창출, 도시창업생태, 지방과 수도권이 공생하는 방안 및 힌트 등이 이 책의 주요 흐름이다"며 "대선 후보들에게도 일독을 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