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가 일본 이통사 'KDDI'와 손잡고 오는 17일 열리는 온라인 K-POP 콘서트를 공동 제작·송출한다. [자료=LGU+]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LG유플러스(이하 LGU+)가 6일 일본의 이동통신사 'KDDI'와 협력해 온라인 K-POP(K-팝) 콘서트를 공동 제작·송출한다고 밝혔다.

한일 이동통신사가 협업하는 비대면 온라인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이달 17일 아이돌그룹 '더보이즈(THE BOYZ)'와 '에이티즈(ATEEZ)'가 출연하는 온라인 콘서트 '2021 THE BOYZ & ATEEZ ONLINE LIVE: "2WILIGHT ZONE"'을 개최하고 이를 송출한다.

해당 공연은 'U+아이돌Live'에서 단독 중계될 예정이며 티켓 구매는 'U+아이돌Live' 앱및 웹사이트와 '인터파크티켓', '마이뮤직테이스트'에서 가능하다.

'2WILIGHT ZONE'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규모 행사 개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K-POP 무대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고객들은 이번 온라인 콘서트에서 90여 분 동안 10여 곡의 무대를 볼 수 있다. 특히 차세대 K-POP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더보이즈'와 '에이티즈'의 신곡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지난 달 9일 미니 6집 '스릴링(THRILL-ING)'으로 컴백한 더보이즈는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올랐으며 해외 16개국 아이튠즈 앨범-송 차트 1위라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는 13일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 발매를 앞둔 에이티즈는 팬들의 참여로 활동곡 투표를 시작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에이티즈는 올해 총 8개의 곡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티켓은 실시간 관람권이 2만7500원(VAT 포함)이며 각 아이돌 그룹의 굿즈 등이 포함된 패키지 상품은 구성에 따라 4만원대에서 9만원대까지 다양하다. 공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구매한 티켓으로 최대 2개의 기기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지원 단말은 모바일, PC, TV 등이다. 모바일에선 안드로이드와 iOS 앱 마켓에서 'U+아이돌Live 앱'을 다운받으면 관람할 수 있다. PC에서는 'U+아이돌Live 웹사이트', IPTV에서는 U+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최윤호 LGU+ XR사업담당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지고 있는 K-POP의 위상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해외 통신사인 KDDI와 공연 콘텐츠 사업을 공동 추진했다"며 "양사가 준비한 온라인 콘서트가 글로벌 K-POP 팬들의 무대 갈증을 해소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정경신문 송정은 기자 icecap0610@naver.com 송정은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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