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IBK투자증권은 한글과컴퓨터의 클라우드 사업과 우주사업이 본격화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한글과컴퓨터는 2분기 매출액 1070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며 “작년 마스크 특수가 사라지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하락했으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45억원, 영업이익률 47%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컴오피스는 B2B중견, 대기업, 금융권의 신규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사업 방향을 클라우드 중심으로 집중하면서 원가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NHN과 스마트워크 솔루션인 두레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글로벌 기업과 함께 해외 클라우드 시장 공략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 연구원은 “김연수 신임 대표가 PDF문서 서비스인 벨기에의 iText, 대만의 KDAN mobile 등 관련 기업의 인수합병과 운영을 통해 SaaS(Software as a Service)사업 관련 경험이 풍부하다”며 “현재 B2G, B2B 고객들이 대부분 한컴오피스 단독으로 구입하지만 두레이가 추가되면서 고객사 당 매출 단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8년부터 한컴오피스를 공급하고 있는 아마존과도 클라우드 협력이 하반기 가시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컴그룹의 자회사 한컴인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우주사업도 본격화된다. 내년 상반기 미국 상장사인 스파이어 글로벌과 협력해 저궤도 초소형 인공위성을 발사해 다양한 영상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자체 인공위성과 드론 개발부터 글로벌 지역의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 수집, 분석, 판독할 수 있는 올인원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농업, 산림, 재난재해 관련 다양한 사업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