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7~8월에만 1조7000억 규모 수주..올 목표 초과 달성 '청신호'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8.30 09:10 의견 0
시흥 은행2지구 공동주택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롯데건설이 하반기에만 1조7000억여원의 주택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달 동안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이천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사업, 오산시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하반기에만 1조7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롯데건설은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한 전체 5조9155억원의 수주 금액을 기록하는 등 수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주에 성공한 곳들이 수도권 선호 입지에 위치해 향후 분양 실적도 기대된다.

먼저 시흥시 은행2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247-3번지 일원에 연면적 36만1622㎡, 지하 4층에서 지상 45층, 16개 동, 2166세대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5060억 원 규모다. 내년 8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사업은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284-2번지 일원에 연면적 16만3704㎡, 지하 6층에서 지상 49층, 공동주택 810세대, 오피스텔 55실, 근린생활시설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2513억 원 규모다. 이천 안흥동 3블럭 복합개발사업은 오는 12월 착공 예정이다.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592-4번지 일원에 연면적 9만8944㎡, 지하 6층에서 지상 28층, 3개 동, 546실의 오피스텔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630억 원 규모다. 오산 세마역 오피스텔 개발사업은 내년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연이은 수주 성공으로 올 한해 수주목표 초과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글로벌 거점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해 국내외 개발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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