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은 모건스탠리의 엉터리 "반도체 업황에 겨울이 오고 있다'는 보고서로 인해 코스피 급락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어제 새로 CNBC PRO에 게재된 기사에서 아시아가 하반기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4분기부터는 경제 성장이 급격히 회복될 것이라고 보고 아시아 태평양 회사들을 추천하면서 그 것에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포함돼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상속세 문제로 지금 배당률이 4% 가까이 돼 기술 성장주 치고는 굉장히 높습니다.
최근 내놓은 폴더블 폰에 대한 반응도 좋고 파운드리 적극 투자와 내년 2분기부터 DDR5 출시로 메모리 부문 수익도 크게 올라갈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서버, 전기차 자율주행, 5G로 반도체 수요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자동차 반도체 업체인 NXP 인수는 가격이 높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 대신 하반기 미국 현지에 파운드리 시설 확장 투자를 발표할 것입니다.
이러한 사정으로 연말 배당 직전인 12월 말 삼전 주가는 전고점을 넘거나 최소 그것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포스코는 작년 저점 대비 5월 주가가 2배 넘게 오르다가 그 후 철강산업 피크아웃 논란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즉 내년은 철강업 경기가 낮아질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반기 백신접종으로 개발도상국 경제가 다시 열리면 철강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꾸준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회사인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인터, 포스코ICT가 전기차 양극재, 모터, 전기차 충전시설 등을 투자해 전기차 관련 모멘텀도 가지고 있습니다.
방금 끝난 24일 미국 주식시장도 3개 지수가 신고가로 끝났습니다.
향후 미국 주식시장이 약한 조정을 받더라도 디커플링이 돼 한국 주식시장이 오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만 한국 주식시장은 선물 옵션 영향이 큽니다.
어제도 외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현물 1560억원 매수 금액보다 선물시장에서 3400억원 매수 금액이 더 컸습니다. 장중에는 선물을 5000억원 넘게 매수하다가 장 마감 일부 차익실현했습니다.
이러한 선물, 옵션 영향으로 코스피는 12월 전에 흔들면서 개인 주주들이 지쳐서 팔고 나가면 갑자기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반기 주식시장은 중소형 개별주 특히 코로나 이후 주식이 수익을 줄 가능성이 많지만 그러한 주식들은 개인들이 따라다니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고점을 추격 매수하면 물리기 쉽습니다.
지금 신규 진입하는 사람들에게는 삼전이나 포스코가 25~30% 정도 안정적 수익을 줄 기회의 주식이 될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이 글은 기고자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통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내용입니다. 한국정경신문은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고자 소개> 기고자는 브리티시콜롬비아 법대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는 벤처 연구 및 에너지 관련 책을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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