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 상승세 "목표주가 5만 2000원"..단체 사직서 압박 불구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8.24 09:55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HMM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MM 주가는 오전 9시 52분 장중 3만 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5.49%(2050원) 오른 값이다.

HMM의 해원연합노조(선원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지만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날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HMM 해상노조의 파업찬반투표가 92.1%의 찬성률로 가결된 데 대해 재협의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판단해 시선을 끌었다.

HMM의 목표주가 5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된 상태다.

한편 해원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정오부터 24시간 동안 전체 조합원 4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434명이 참여해 400명(재적 대비 88.3%, 투표자 대비 92.1%)이 찬성표를 던졌다.

해원노조는 파업 찬반투표 가결에 따라 오는 25일 사측에 단체 사직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HMM 선원들을 대상으로 채용작업을 했던 스위스 해운업체 MSC에 단체 지원서도 내 회사를 압박한다.

부산항에 입항하는 선박 선원들은 집단 하선하고 하역인부와 작업인부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증서 제시 전까지는 작업자 승선도 거부할 예정이다.

육상노조도 오는 30~31일 파업 찬반투표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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