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SB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러시아 백신 관련주에 시선이 쏠린다.
러시아의 직접투자기금(RDIF)은 스푸트니크V 백신의 1차 접종과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실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기 때문.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러시아의 직접투자기금(RDIF)이 지난 7월 30일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첫 번째 접종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주사를 혼합한 실험에 대해 자원자들 사이에서 심각한 부작용과 후속 코로나바이러스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5월 보건부 윤리위원회에서 데이터 부족으로 중단됐다가 7월 26일 승인된 임상시험의 전체 결과를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스트라제네가와 스푸트니크 V 백신 교차 접종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은 지난 2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시작됐고 현재까지 50명의 자원자가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생산의 국내 기술 이전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이달 초부터 한국에 머물고 있는 RDIF 관계자들이 위탁생산을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 것.
백신 위탁생산과 더불어 러시아국부펀드(RDIF)로부터 기술이전을 진행 중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달 중 시생산을 진행하고 이르면 9월 말 본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 이슈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바이넥스,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