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관련주 "공급 문제 발생..아르헨티나 항의" 이트론 이아이디 등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7.23 08:59 | 최종 수정 2021.07.23 09:03 의견 0
러시아 백신. [자료=SB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러시아 백신 관련주 주가 변동이 시선을 끈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의 공급이 늦어지는 데 대해 러시아 측에 항의했다는 소식 때문.

2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라나시온은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보건담당 보좌관 세실리아 니콜리니가 스푸트니크V 백신 공급을 담당하는 러시아 국부펀드에 지난 7일 자로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니콜리니 보좌관은 서한에서 백신 공급 지연 탓에 "현재 우리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계약 전체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러시아 백신을 받아들인 국가 중 하나였다. 지난해 12월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스푸트니크V 백신 투여를 시작했다.

러시아 백신 관련 이슈가 추가되면서 타 관련주 주가 변동에도 시선이 더해지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백신 관련 이슈에 따라 주가 변동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로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휴온스글로벌, 바이넥스,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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