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화이자 백신 관련주에 시선이 쏠린다.

내주부터 50대에 대한 대규모 1차 접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백신 접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내주 월요일인 26일부터 55∼59세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진행된다.

접종 기간은 내달 14일까지 약 3주간이지만 50∼54세 접종 기간인 8월 16∼28일 사이에도 추가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55∼59세 접종 대상자는 356만3천145명으로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293만8천120명(82.5%)이 사전 예약을 마친 상태다.

이들 중 첫 주(7.26∼31)에 접종하는 대상자는 주로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되지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대상자의 경우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이와 동시에 화이자는 교차접종 관련 사망 이슈가 계속돼 불안감이 상승하고 있다.

백신을 1차 접종한 뒤 2차 접종에서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한 40대 후반 여성이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선 것이다.

전날도 건강하던 50대 현직 경찰 간부가 AZ와 화이자 백신을 교차접종 한 뒤 사흘 만에 숨져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백신 관련 이슈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

시장서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은 삼성바이오, 녹십자,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이 있다.

화이자 관련주로는 신풍제약,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부광약품,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이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