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떡볶이 맛집은?”..SKB, 소상공인 위한 ‘B tv 우리동네광고’ 서비스 론칭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19 16:07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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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가 19일 지역 기반 소상공인들에게 효과적인 홍보수단이 될 수 있는 맞춤형 광고 서비스 'B tv 우리동네광고'를 출시했다. [자료=SKB]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SKB(SK브로드밴드)가 코로나 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침체된 골목 상권과 소상공인을 위한 새로운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SKB는 19일 소상공인 등의 지역기반 자영업자가 TV 광고를 통해 매장을 홍보할 수 있는 'B tv 우리동네광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B 관계자는 "위축된 지역 상권을 회복하고, 소상공인들의 홍보 창구를 넓히기 위해 'B tv 우리동네광고' 상품을 기획했다"며 "기존 대‧중견 기업 위주의 방송 광고 시장을 지역 사업자들에게 연결,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취지다"라고 설명했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시(市)와 구(區) 등 상대적으로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집행하는 기존 TV 광고와 달리 ‘동(洞)’ 단위로 한정한 것이 특징이다.

광고 송출 범위를 특정 지역으로 제한, 선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B tv 가입자의 셋톱박스 정보를 활용한다.

예를 들면 서울 양평동의 한 떡볶이집 사장님이 광고주라면, 양평동 B tv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광고를 송출하는 식이라는 것이 SKB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광고주들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B tv 우리동네광고’ 이용자는 최소 10만원(부가세 제외)부터 광고비 청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수백만 원대의 지역 광고보다 훨씬 저렴하게 광고를 송출이 가능하다.

청약 광고는 B tv 80여 개 방송 채널의 큐톤 시간대, 즉 지역 광고 시간에 무작위로 송출된다.

SKB 관계자는 "광고 시장 특성상 사전에 적절한 송출 채널과 시간대를 파악하긴 어렵다"며 "그렇지만 어떤 채널에서 몇 회 나갔는지 광고주가 홈페이지에서 언제든 확인이 가능하며 광고 종료 후에는 종합 리포트도 제공된다"고 밝혔다.

또 제작 여건이 여의치 않은 소상공인이 직접 광고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도 마련했다고 SKB는 설명했다. 광고주가 150개 이상의 다양한 템플릿 중 업종과 분위기 등에 맞는 틀을 하나 골라 글자와 이미지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광고를 만들 수 있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전통시장 홍보와 청년 창업자 지원에도 적극 활용된다. SKB는 이미 지난 5월 서울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 시장'을, 6월에는 전주 '모래내 시장' 소개 광고를 무료 송출한 바 있다.

박지수 SK브로드밴드 지역광고담당은 "'B tv 우리동네광고'가 위축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광고제작 솔루션을 다양화하고 광고 지역 타겟팅을 세분화 시키는 등 상품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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