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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허리케인 피해로 전력망이 파괴된 콜롬비아 라과히라 지역에 태양광 모듈을 기부했다. [자료=한화큐셀]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부문 한화큐셀이 허리케인 피해로 전력망이 파괴된 콜롬비아 라과히라 지역에 태양광 모듈을 기부했다.

19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기부한 태양광 모듈의 규모는 총 310kW다. 오는 8월 콜롬비아 카르타헤나항에 도착해 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산하 전력관리원(IPSE)을 통해 약 5600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교육 시설의 전력 인프라 복구에 활용될 계획이다.

콜롬비아는 지난해 11월 중남미에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전력과 통신, 수도 인프라가 손상됐다.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을 기부하는 라과히라는 1만4470가구의 6만8883명이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었다.

태양광 발전은 석탄화력발전소처럼 한 곳에서 전기를 대량으로 생산해 소비지에 공급하는 집중식 발전도 가능하지만 사용지역 인근에서 전기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분산 발전도 가능하다. 때문에 태양광 발전은 전력망이 파괴된 곳에 전기를 공급하는데 유리하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태양광 에너지는 지구 구성원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태양광 에너지를 포함한 그린에너지 솔루션 제공으로 ESG 경영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정경신문 박민혁 기자 sosom68@naver.com 박민혁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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