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관련주 들썩 "뉴욕증시 3대지수 편입"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7.19 07:26 | 최종 수정 2021.07.19 07:2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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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자료=로이터 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관련주에 시선이 쏠린다.

블룸버그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낸 보도에 따르면 S&P500지수를 산출하는 S&P 다우존스 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는 모더나가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를 대체해 S&P500에 편입될 전망이기 때문.

이에 정규장에서 모더나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모더나는 백신 개발과 판매에 힘입어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50% 급등하며 최근 시가총액이 천억 달러, 약 114조2600억 원을 넘어섰다.

S&P500지수는 뉴욕증시의 3대 지수 중 하나다.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S&P가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우량기업 500개를 선정해 만든 주가 지수다. 모더나가 편입되면서 미 제약사 알렉시온은 지수에서 빠진다.

또한 블룸버그는 스텐판 방셀(48)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mRNA 효과가 입증되면 심장병부터 암, 희귀 유전 질환에 이르는 거의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거대한 신산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오랫동안 말해 왔다고 보도했다.

백신 관련 이슈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

시장서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은 삼성바이오, 녹십자,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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