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 방송 모습. [자료=이베이코리아]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이베이코리아의 라이브커머스가 출범과 동시에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10일 새로 오픈한 실시간 예능형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이 방송 3회만에 누적 매출 15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사의 신동은 CJ ENM과 협업해 예능 요소를 가미한 신개념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방송은 총 3일동안 G마켓과 옥션을 통해 진행했고 LG 오브제컬렉션·LF 헤지스·아모레퍼시픽 설화수를 판매했다.

한 시간으로 이뤄진 방송 시간 중에만 총 5억3000만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할인 혜택이 유지되는 당일 자정까지 판매금액을 합하면 15억4000만원 이상이다. 라방 제품 이외 참여 브랜드 제품 자체 매출을 합산하면 총 27억원으로 브랜드도 라방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청자 수도 역대급이다. 실시간 누적 시청자 수는 65만5000명에 달하고 다시보기까지 더하면 총 96만명이 시청했다.

특히 ‘설화수’편은 방송 시작 15분만에 10만명을 돌파해 방송 진행 한 시간동안 총 40만명이 참여하며 동일 제품 타사 라이브커머스보다 무려 3배 이상 많은 시청자 수를 동원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장사의 신동 흥행 이유를 ‘예능’이라는 새로운 시도가 시청자들에게 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장사의 신동은 유튜브 디지털 예능과 라이브커머스를 연계한 것으로 기존 예능형 라이브커머스가 ‘예능 요소를 가미한 라이브방송’이었다면 ‘쇼핑도 할 수 있는 예능’으로 예능 컨텐츠에 좀 더 방점을 뒀다.

실제로 장사의 신동 쇼호스트인 슈퍼주니어 신동이 직접 브랜드사에 방문해 가격 협상을 하는 모습을 예능 컨텐츠로 내는 등 재미 요소를 부각시켰다.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마케팅실 유두호 실장은 “차별화된 컨셉으로 선보인 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이 시작부터 흥행을 기록하며 후속 방송에 대한 브랜드사들의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그동안 브랜드사와 쌓아온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존 라이브커머스나 홈쇼핑에서 만나보기 힘들었던 빅브랜드 위주의 차별화된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