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관련주 긴장↑ 식약처 코로나 백신 검증 회의 연다 "3중 자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08 09:49 의견 0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관련주에 시선이 쏠린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의 품목허가를 위한 보건당국의 첫 번째 전문가 자문 결과가 10일 공개되기 때문.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는 9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검증자문단 회의를 열고 다음 날인 10일 오전 회의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경우 객관적이고 투명한 허가·심사를 위해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외부 전문가의 '3중' 자문 절차를 밟고 있다.

검증 자문단 회의에서는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안전성, 효과성 등을 살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GC녹십자는 지난달 12일 식약처에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수입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GC녹십자는 국내에서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허가 및 유통을 맡고 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전령RNA, 메신저 리보핵산)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mRNA백신'이다. 국내 허가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모더나 관련 소식에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국내 모더나 관련주로는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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