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 개발 속도전↑ SK바사·유바이오로직스·셀리드·제넥신·진원생명과학 기대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06 08:33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관련주에 시선이 쏠린다.

국내 기업인 셀리드, 제넥신, 진원생명과학, 유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5개 기업이 자국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기 때문.

또한 국내 제약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오는 7월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인 3상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를 끌고 있다.

지난 5일 중앙일보는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의 통화를 보도하면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국내 개발사 중 속도가 빠른 제약사들이 7월 임상 3상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약처는 그에 맞춰 (3상에)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는 내용을 이야기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등의 기업은 미국 노바백스의 백신으로 유명해진 합성 항원 개발 방식으로 백신 개발의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개발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등의 백신이 유전 정보를 인체에 주입해 우리 몸에서 항원 단백질 생산을 유도하는 방식이라면 합성 항원 개발 방식은 이미 만들어진 항원 단백질을 몸에 주입한다.

합성 항원 방식은 자궁경부암 백신 등 이미 타 백신에서도 활용되고 있어 검증됐다는 기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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