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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보험과 효도보험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의 생애주기에 따라 100세까지 보장하는 맞춤형 상품과 은퇴 후 경제 활동이 끊긴 노령층을 위한 노후건강보험까지 등장해 높은 인기를 끌 전망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생명이 최근 어린이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사고부터 중병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보장받을 수 있는 '무배당 진심을품은아이사랑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백혈병·골수암 ▲일반암(소액암 제외) ▲뇌출혈(신생아뇌출혈 제외)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만성폐질환을 최대 100세까지 5000만원(보험가입 1년미만 2500만원)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생명도 지난 6일 '꿈나무 어린이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이 지난 1997년 출시 열흘 만에 18만3000여건의 판매기록을 세운 '꿈나무 사랑보험'을 리뉴얼한 '레트로' 상품으로도 알려진다.
주보험 하나로 최대 30세까지 3대 진단부터 입원·수술·통원까지 종합 보장한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어린이보험내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보장을 더한 점도 눈에 띈다.
동양생명도 최대 100세까지 암진단비를 보장하는 어린이 보험 '수호천사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를 내놨다. 이 상품은 가입 시 '엔젤맘스케어' 서비스 신청에 동의하면 앱을 통해 출산과 육아 관련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최대 3년간 무료 제공한다.
MG손보도 '아이조아 어린이보험'을 지난달 선보였다. 신체부위 별 손상과 이물질 삼킴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한 어린이 다발성손상 입원비와 수술비를 보장해준다. 성장판손상골절진단비 보장도 담겼다. 독감, 수족구, 성조숙증 등 여러 생활질환과 특정 언어장애와 말더듬증 진단비 등 영유아기에 특화된 위험 보장도 들어있다.
부모님을 위한 효도 보험도 눈길을 끈다. 최근 중증에서 경증까지 보장 범위를 넓힌 치매보험과 노후건강보험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신한생명은 지난달 26일 '진심을품은간편한찐치매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중증치매 간병비를 주고 치매 보장을 확대해 유병자나 고령자도 간편 심사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NH농협손보도 최근 치매환자를 집중 보장해주는 '무배당 NH힘이되는 치매보험'을 출시했다. 20세부터 70세까지 가입가능한 상품으로 경증치매부터, 중등도치매, 중증치매까지 단계적으로 폭넓게 보장받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현대해상은 경제활동기부터 노년기까지 필요한 돌봄 비용과 소득상실을 종합 보장하는 '내인생든든한라이프케어보험'을 ▲한화생명은 연금과 펀드투자를 합쳐 노후대비를 돕는 'LIFEPLUS 상상e상 변액연금보험'을 선보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최근 보험산업 핵심과제를 발표하고 고령층의 안정적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연금과 특화된 보장성 보험을 활성화하기로 밝히면서 효도보험이 보장하는 범위는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손보업계 관계자는 "올 1분기에는 특히 어린이보험과 건강보험 출시가 활발해 전 상품 가운데 인기를 가장 많이 끌었다"며 "5월을 맞아 어린이 보험과 효보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지만 보장 내용이 제각각이라 상품 간 차이를 세세히 살핀 후 가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