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전기차 특집 방송 화면. [자료=CJ오쇼핑]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CJ오쇼핑이 전기차 열풍에 올라탔다.

CJ오쇼핑은 23일 ‘롯데렌터카 전기차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테슬라·아이오닉·니로·볼트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를 장기 렌트 방식으로 선보인다.

방송은 CJ오쇼핑 T커머스 채널 CJ오쇼핑플러스에서 23일 밤 11시 45분 방영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 롯데 렌터카 방송보다 전기차 비중을 늘렸다. 테슬라 모델 3/Y 등 프리미엄 전기차량의 구매조건을 확인할 수 있고 기아 EV6의 경우 사전 계약도 가능하다.

CJ오쇼핑에서 처음 공개하는 아이오닉5는 월 렌탈료 27만6000원이라는 조건에 판매한다. 미래적인 디자인은 물론 18분만에 배터리가 80%까지 충전되는 급속 충전 시스템도 갖췄다. 뒷좌석 시트 위치 조정 등으로 실내 공간이 넓고 차량 배터리를 이용해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V2L 시스템도 갖춰 최근 유행하는 ‘차박’에 용이하다.

전 세계 전기차 열풍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의 모델 3는 월 렌탈료 50만원 조건에 선보인다. 쉐보레 볼트는 월 렌탈료 17만7000원에 판매한다.

이날 방송 중 상담 예약을 남긴 모든 고객에게는 차량 공유 서비스 ‘그린카’의 5시간 이용 쿠폰을 지급한다. 방송 상담 신청 고객이 실제 계약까지 완료하면 삼성 기프트카드 10만원권도 제공한다.

방송 시청은 CJ오쇼핑플러스 이외에도 CJmall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23일 밤 8시부터 진행하는 CJmall 쇼크라이브 방송에서 자세한 차량 스펙과 판매 조건을 미리 확인하고 상시 상담 예약 신청도 할 수 있다.

CJ오쇼핑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 폭증에 합리적인 장기 렌트로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3월 CJ오쇼핑에서 진행한 전기차 특집 방송에서는 목표 대비 3배 정도의 상담 신청이 몰리기도 했다.

충전료가 저렴해 유지비가 낮은 전기차 자체의 장점과 경제적인 월 렌탈료로 새 차를 장만할 수 있다는 장기렌터카의 장점이 결합돼 고객 호응이 높았던 것이다.

CJ오쇼핑 김효수 금융서비스사업팀장은 “고객 관심도가 높은 전기차의 장기 렌터카 구매 조건과 혜택을 집에서도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며 “모바일 또는 TV방송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를 최고의 조건으로 선보여 빠르게 확대되는 비대면 전기차 유통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