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지원 나선 유통가..음성 도서 만들고 인식 개선 캠페인 연다

롯데홈쇼핑, 음성도서 제작 지원
11번가,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4.20 15:41 의견 0
11번가 장애인의 날 인식 개선 캠페인 포스터. [자료=11번가]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유통가가 선한 영향력 행사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롯데홈쇼핑은 장애인의 날 전날인 19일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에 대한 기부금 7000만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 사업에 쓰인다. 롯데홈쇼핑은 기부금과 함께 시각장애 아동의 학습 환경 개선을 염원하는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만든 점자촉각카드 150개를 함께 전달했다.

제작에도 참여한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 등의 참여로 12월까지 음성도서 1000세트를 제작하고 장애 아동 관련 복지시설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11번가는 장애인 인식 캠페인에 나섰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고정 관념을 바로잡기 위해 올바른 호칭과 에티켓 등 5가지 상식 문제를 푸는 형식이다.

참여 고객에게는 보상도 있다. 11번가는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중 선착순 10만명에게 SK페이 포인트를 최대 1000점까지 즉시 적립한다. SK페이 포인트는 상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다. 캠페인은 30일까지 월간 피플 코너에서 참여할 수 있다.

장애인을 고용해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에 판로도 제공한다. 11번가는 23일 사회적기업 ‘위캔센터’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위캔센터 소속 발달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생산한 우리밀쿠키·과일쿠키 등 수제쿠키 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라이브 방송은 23일 오전 11시 라이브11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11번가 홍창영 사업운영담당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캠페인 등을 통해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해 갖고 있는 잘못된 인식을 기핑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삶과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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