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5000억 규모 행사 연다..초대형 쇼핑행사 ‘광클절’ 개최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4.19 09:29 의견 0
롯데홈쇼핑 2021 광클절 포스터. [자료=롯데홈쇼핑]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롯데홈쇼핑이 5000억 규모의 할인전을 연다.

롯데홈쇼핑은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자체 대표 쇼핑 행사인 ‘광클절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0일간 100억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고 2500개 브랜드에서 총 5000억원의 물량을 할인 판매한다.

광클절은 업계 최대 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롯데홈쇼핑 대표 쇼핑 행사다. 지난해 첫 시도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광클절에는 누적 주문 200만건 이상을 달성하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4% 이상 올랐다. 유료회원제인 ‘엘클럽’ 가입자도 이 기간 약 4배 증가했다.

2번째 광클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았다.

물량 규모와 쇼핑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모델로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발탁해 관련 콘텐츠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송가인과 함께 30초 분량의 로고송을 만들어 광클절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는 송가인의 콘서트 영상을 담은 영화 ‘송가인 더 드라마’를 16일부터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소비자들은 총 100억원의 광클 지원금을 받는다. 매일 선착순 10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5만원 이상 주문 시 하나씩 사용 가능하다. 엘클럽 회원에게는 일반 고객의 100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패션·리빙 등 카테고리별로 유명 브랜드 특가전도 진행한다. 구찌·버버리 등 명품을 업계 최저가에 선보이는 ‘이태리 명품 대전’과 다이슨 등 유명 가전 브랜드 특가전을 진행한다. 서큘레이터·김치냉장고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계절가전 초특가전’도 마련돼 있다.

TV 프로그램은 최유라쇼·엘쇼·영스타일 등 대표 프로그램을 전년 대비 편성 시간을 2배가량 확대해 26시간 동안 광클절 특집으로 꾸민다. 모바일에서는 MZ세대를 겨냥한 IT기기·프랜차이즈 쿠폰 등을 구성한 광클딜·광클데이 등 타임특가를 진행한다.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무신사까지 제휴 채널을 확대하고 행사기간 동안 이베이·쿠팡 등 제휴 채널에서 광클절 기획전을 진행해 추가 할인 혜택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 윤지환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유통업계 화두가 최저가 전쟁인 만큼 파격적인 쇼핑 혜택은 물론 차별화 상품으로 초대형 쇼핑행사 ‘광클절’을 기획했다”며 “대폭 늘린 물량과 특가전 등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 희망을 전하고 침체된 국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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