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백신 관련주 진매트릭스·SK케미칼 주가↓ 백신 접종 사망자 2명 발생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3.03 13:09 | 최종 수정 2021.03.03 13:13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에 이목이 쏠린다.

경기 고양과 평택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50대와 60대 환자가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2일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50대 A씨가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이 와 응급처치를 받은 뒤 회복됐다.

A씨는 그러나 3일 오전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심장질환과 당뇨, 뇌졸중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부작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씨의 사망원인 등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역학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기 평택의 한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맞은 60대 환자가 접종 나흘 만인 3일 오전 10시께 숨졌다.

뇌혈관 질환으로 평택 모 요양병원에 입원한 B(63)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 AZ 백신을 접종한 뒤 다음날 오후 10시 30분부터 고열과 전신 통증 등의 이상 증상을 보였다.

요양병원 측은 진통제와 해열제 등을 처방해 상황을 지켜봤으나 상태가 호전되다가 악화하는 것을 반복하자 지난 2일 정오께 B씨를 지역 한 상급 병원으로 이송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관을 보내 B씨 사망과 백신 접종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로는 SK케미칼, 진매트릭스,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 꼽힌다.

오후 1시 5분 장중 진매트릭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5%(350원) 떨어진 1만 750원에 거래 중이다. SK케미칼은 3.97%(1만 4500원) 떨어진 35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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