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스트레이키즈 현진 활동 중단 "학폭 피해자 상처 회복 위해 최선"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2.28 13:23 | 최종 수정 2021.02.28 13:28 의견 0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 [자료=JYP]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최근 ‘학교폭력’(학폭) 논란을 인정한 그룹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공식 입장을 통해 “현진은 연예인으로서 일체의 활동을 중단 후 자숙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현진이 이미 참여하기로 약속이 되어있던 일정과 관계된 모든 분들께 연락을 취해 해당 기관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활동을 취소할 방법을 조율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소요되어 현진의 추후 행보에 대한 입장 발표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JYP는 “본인의 중학교 시절 거칠고 부적절했던 말로 여러 사람에게 상처를 입혔던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뉘우치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상처받았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그분들의 상처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진은 중학교 시절 학폭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현진은 피해자를 직접 만나 용서를 구하고 자필로 사과문을 게재했다.

현진은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혹여 학창 시절 나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다른 분들께도 이렇게 글로나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나를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깊은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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