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수익공유형 상생 제도 지속..우수 협력사 현금 인센티브 시상

김형규 기자 승인 2021.02.23 11:00 의견 0

CJ오쇼핑 작년 하반기 판매 우수 협력사 7곳에 총 1억4000만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수여한다. 사진은 인센티브 수상 기업 ‘씨앤에프’의 ‘장 미쉘 바스키아’ CJ오쇼핑 판매방송 화면 [자료=CJ오쇼핑]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CJ오쇼핑이 수익공유형 상생 제도를 지속 시행하고 있다.

CJ 오쇼핑이 지난해 하반기 판매 실적이 우수한 협력기업을 선정해 총 1억4000만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시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동반성장위원회와 2019년 3월 체결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의 일환이다. 2019년에 시작해 햇수로 3년째 시행 중이다.

CJ오쇼핑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협력사 중 작년 하반기 취급고(실제 판매 금액)와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총 7개 기업을 선정한다. 이 중 영유아 도서 전문회사 ‘블루래빗’은 제도 시행 이래 네 차례 모두 수상하는 셈이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도 이번 3000만원을 포함해 세 차례 수상하게 됐다. 친환경 도자기 제조회사 ‘젠한국’과 주방가전 제조회사 ‘대경아이엔씨’는 이번이 두 번째 수상이다.

이 기업들은 우수한 상품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시대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기획,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교/학원에 가는 대신 증가한 홈스쿨링 수요에 맞춰 양질의 유아동 콘텐츠와 도서를 개발했고, 높아진 면역력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에 맞춰 건강기능식품 신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이번에 신규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된 ‘씨앤에프’는 CJ오쇼핑 단독 골프웨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 제조사이다. 코로나 시대 급증한 골프 인구를 공략한 ‘고급 가성비’ 제품을 만들어 매출이 상승했다. 실내 헬스장 대신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族)에게 큰 호응을 얻은 러닝머신 ‘아이러너’ 제조사 ‘온니포유’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CJ오쇼핑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 메일과 유선으로 선정 결과를 알린 후, 각 협력사 담당 영업부서가 직접 축하 인사와 함께 상패와 시상 판넬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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