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급증하는 여성 가르마탈모, 초기 두피관리로 개선
김성원 기자
승인
2021.02.22 09:00
의견
0
여성탈모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패턴 등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자료=헤솔두피클리닉스 거제고현점]
[헤솔두피클리닉스 거제고현점=김여울 원장] 과거에는 탈모가 중년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 들어 탈모를 겪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여성탈모가 43.8%로 비중이 점차 늘고 있으며 이제는 탈모가 더 이상 남성들만의 문제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
여성탈모와 남성탈모는 원인이나 진행 양상 등에 있어 차이점을 보인다. 여성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가르마탈모는 가르마 주변부의 모발이 점차 얇아지면서 두피가 드러나거나 전반적으로 머리 숱이 줄면서 두피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가르마탈모는 머리카락에 힘이 없어지면서 전체적인 볼륨이 사라지는 등 탈모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갖는다. 가르마를 중심으로 탈모가 시작되는 만큼 거울을 봤을 때 잘 보이지 않는 데다가 정수리탈모, M자탈모 등과 달리 확연한 변화가 보이지 않아 자칫 관리 시기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
가르마탈모 자가진단법은 간단하다. ▲평소보다 빠지는 모발의 양이 늘어난 경우 ▲이전에 비해 가르마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경우 ▲머리카락에 힘이 없어 스타일링을 하더라도 오래 가지 못하는 경우 ▲모발이 과도하게 차분해져 두피에 가라앉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면 여성탈모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러한 여성탈모는 조기에 관리하면 긍정적인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설명했듯이 진행 양상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아 관리 시기를 놓치지 쉽다. 하지만 평소 주기적으로 두피관리 전문 센터에 방문해 두피 및 탈모 진행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한다면 탈모 걱정 없이 건강한 두피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여성 가르마탈모는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관리를 해야 한다. 개개인에 따라 피부 타입이 다르듯이 두피 타입도 다르므로 먼저 정밀 진단을 통해 두피 타입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걸맞은 관리가 시행돼야 한다.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된 것인 만큼 단순 일회성 관리만으로는 변화를 기대하긴 힘들며 탈모가 개선될 때까지 꾸준한 두피관리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탈모를 유발한 생활습관적 원인을 개선해나가야 한다. 특히 여성탈모는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패턴 등이 원인이 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가르마탈모로 인해 고민하고 있다면 지속적인 치료와 체계적인 생활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끝으로 두피관리는 두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 단순히 저렴한 가격에 치중해 두피탈모관리센터를 찾기 보다는, 개개인의 두피 및 탈모 상태를 파악해 1대1 맞춤 관리를 시행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