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NO 코로나 치료제 YES" 현대차 주가 내리고 현대바이오 주가 오르고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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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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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현대 관련주의 주가 변동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먼저 8일 현대차 주가는 23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6.21%(1만 5500원) 떨어진 값이다.
현대차와 기아가 8일 업계 안팎의 주목을 모은 애플카 개발 협력과 관련해 "애플과 자율주행차 협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주가도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종목들은 앞서 애플카와의 협력으로 주가 급등한 바 있다.
현대차 뿐만 아니라 그룹 계열사 주가가 동반 폭락해 시선을 끈다. 기아차,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현대모비스 등을 비롯해 자동차 부품주인 동원금속, 화신, 삼원강재, 세종공업 등도 급락했다.
다만 현대바이오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현대바이오는 이날 3만 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4.51%(1400원) 오른 값이다.
현대바이오는 지난 2일 코로나19 치료제 효력 실험이 본격화 된다는 발표에 상한가를 달성한 바 있다. 현대바이오는 니클로사마이드의 체내 흡수율을 개선해 코로나19 치료제로 약물재창출한 경구제 'CP-COV03'의 동물 효력실험을 오는 9일까지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서 실시한다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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