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시장, 교육·공공시설이 70%"..힘펠, 국내 유통망 확대 박차

김성원 기자 승인 2021.01.27 11:21 의견 0
화성시 A어린이집 ‘휴벤S2 400’ 설치 사례 [자료=힘펠]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새집증후군에서부터 미세먼지 문제로 성장한 국내 환기시장이 코로나19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환기가전기업인 ㈜힘펠이 다중이용시설과 공공기관 공급을 통해 유통망 확대에 팔을 걷었다.

27일 힘펠이 자사의 스탠드형 환기가전 ‘휴벤S2’의 지난해 공급 실적을 분석한 결과 요양시설, 어린이집과 학교 등의 교육시설과 공공시설에서의 매출 비중이 70%로 집계됐다. 이는 밀폐된 공간에서 환기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역 수단임이 알려지면서 다중이용시설 중심의 매출 집중도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다중이용시설의 인기에 힘입어 힘펠은 환기가전 ‘휴벤S’로 차별화와 경쟁력을 갖춘 환기시장 사업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올해 ‘휴벤S2’의 공급을 전년 대비 36% 확대하며 환기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대표제품인 환기가전 ‘휴벤S2’는 고성능 필터시스템을 적용해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내보내고, 필터를 거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들여오는 기계식 환기장치로 환기 기능과 공기청정 기능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를 할 수 있어 자연 환기 또는 수시 환기가 어려운 시설에서의 사용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와 함께 실내외 공기의 열에너지를 교환하는 전열교환기가 적용돼 요즘과 같은 겨울철 환기 시 열 에너지 손실을 줄여준다.

특히 넓은 면적의 실내 공기를 한 대의 환기가전으로 관리할 수 있다. ‘휴벤S2 400’은 권장면적 132㎥(20~30평)으로 어린이집과 학교, 사무실 등에서 사용이 적합하며, ‘휴벤S2 1000’은 권장면적 231㎥(50~60평)으로 종교시설, 도서관, 다용도 체육시설에서의 사용에 적합하다.

김정환 힘펠 대표는 ”힘펠만의 차별화한 기술과 우수한 기능성을 앞세워 국내 환기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힘펠은 지난해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에서 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힘펠은 '우리는 공기, 에너지기술을 통하여 인간건강에 기여한다.'라는 사훈을 실천하고자 국내최초 제로에너지공장을 건립했다. 미래형도시주택인 에너지자립주택 노원EZ하우스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또 힘펠은 친환경적인 환기청정기를 개발해 에너지 절감과 공기질 개선을 물론, 친환경소재인 EPP(발포폴리프로필렌)를 사용해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다. 현재 열회수 환기장치 기술로 친환경성, 경제성, 진보성을 인정받아 녹색기술인증 제품을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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