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023년까지 LCK e스포츠 후원..2군 리그까지 확대
김진욱 기자
승인
2021.01.20 17:52
의견
0
19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LCK 협약식에서 권광석(왼쪽) 우리은행장과 오상헌(오른쪽) LCK 대표가 협약 체결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자료=라이엇 게임즈]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우리은행이 2023년까지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함께 한다.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와 우리은행은 19일 파트너 계약을 체결을 통해 3년간의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LCK와 우리은행은 지난 2019년 타이틀 스폰서를 시작으로 협업을 진행해 왔다. 2020년에는 LCK가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3년 만에 세계 최정상 e스포츠 리그 자리에 올랐다.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대표와 오상헌 LCK 대표, 권광석 우리은행장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스폰서를 넘어선 ‘파트너’로서 올해부터 LCK뿐 아니라 2군 리그인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 LCK 아카데미 시리즈(LAS)와 같은 풀뿌리 e스포츠까지 후원한다.
이를 통해 플레이오프 방식 변경, 상금 규모 확대, 최저 연봉 인상 등 다양한 변화를 모색해 e스포츠 팬들에게 많은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권광석 은행장은 “e스포츠를 대표하는 LCK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젊고 역동적인 우리은행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MZ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미래고객을 유치하고 고객 저변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헌 LCK 대표는 “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우리은행과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나가게 돼 기쁘다”며 “1군뿐 아니라 2군 리그와 아카데미 시리즈까지 아우르는 우리은행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LCK가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리그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